"정리하는 뇌" 간단 소개

책 제목 그대로 인간의 뇌 구조와 작동 방식 그리고 효율적인 활용법에 대해 설명한 책이다. 저자는 인지심리학자이자 신경과학자인 대니얼 J. 레비틴인데 전작 『정리하는 뇌』에서는 정보 과부하 시대에 필요한 기술로서 디지털 마인드맵 기법을 소개했다면 이번엔 좀 더 근본적인 차원에서 접근하여 보다 심층적인 지식을 전달하고자 했다.
우선 1부에서는 기억이라는 주제를 다룬다. 핵심은 단기기억과 장기기억 사이의 차이점이다. 전자는 짧은 시간 동안 저장되었다가 금세 사라지지만 후자는 오랫동안 지속된다는 특징이 있다. 따라서 시험공부를 할 때는 벼락치기보다는 꾸준히 반복 학습하는 편이 유리하다.
다음으로 2부에서는 주의라는 주제를 다룬다. 멀티태스킹 능력이 뛰어나다고 해서 반드시 좋은 성과를 거두는 건 아니다. 물론 한꺼번에 여러 가지 일을 처리하면 편리하지만 자칫 산만해질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업무 능률을 높이고 싶다면 하나씩 차근차근 해나가는 자세가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3부에서는 의사결정이라는 주제를 다룬다. 합리적인 결정을 내리기 위해서는 먼저 선택지를 줄여야 한다. 그래야 후회 없이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으니까 말이다.
저자는 현대 사회에서는 넘쳐나는 정보량만큼 불필요한 정보도 넘쳐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고 말한다. 따라서 필요한 정보를 선별하여 머릿속에 잘 정리해둬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야 쓸데없는 에너지 낭비를 막을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나도 동의한다. 다만 실천이 어려울 뿐이다. 솔직히 말하자면 아직까지도 제대로 실행하지 못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노력하려는 이유는 간단하다. 나에게도 언젠가 기회가 찾아올지 모르기 때문이다. 만약 운 좋게 좋은 자리에 앉게 된다면 지금부터라도 준비해야만 하지 않겠는가?
깨달음 포인트

인간은 망각의 동물이다. 기억해야 할 일조차 잊어버리곤 한다. 오죽하면 치매라는 병명이 생겼을까. 물론 나이가 들수록 자연스럽게 찾아오는 노화 현상이지만 안타까운 마음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다.
만약 내가 알츠하이머병에 걸린다면 얼마나 끔찍할까?
상상만으로도 아찔하다.
다행히 아직까지는 건강하지만 미래는 아무도 알 수 없기에 늘 걱정스럽다. 따라서 지금부터라도 정신 바짝 차리고 살아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된다. 그러려면 우선 머릿속을 잘 정리해야 한다.
그래야 필요한 정보를 제때 꺼내 쓸 수 있으니까 말이다.
책 『정리하는 뇌』에서는 이렇게 말한다. 현대인에게는 디지털 기기 사용 능력 못지않게 주의집중력이 중요하다고. 그리고 그것을 유지하려면 반드시 체계적으로 정리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고 말이다.
나 역시 동의한다. 매일 아침 일기를 쓰며 그날그날 처리해야 할 일들을 체크하는데 덕분에 놓치는 일 없이 순조롭게 해내고 있다. 더불어 업무 효율성도 높아졌다.
예전에는 여기저기 널려있는 서류 뭉치 찾느라 허둥지둥댔는데 이제는 그러지 않아도 되니 한결 수월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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